13일 서시장의 출소와 함께 시민의 관심사는 직무복귀 부분이었다. 예상한대로 16일 직무복귀를 강행한 출근이 진행되었고 금일에서야 포천시민들께 홍보실을 통해 본인의 입장표명이란 사과 글을 배포했다. 지난10개월 수감생활로 본인은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잘못의 처벌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시민을 위한 진정성이 전혀 없는 내용이 아닌가! 그것은 재판부에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언급했는데 재판부 보다는 시민들의 자긍심과 포천시 이미지와 행정에 크나큰 불명예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으로 자진사퇴 하겠다는 내용이 내포되어 있어야 하는데 너무 큰 기대였나 보다. 나와 같은 시민들은 잠시나마 착각의 희망이었던 것 같다. 나는 왜 이런 착각을 했던 것일까?
그것은 서시장은 명문대가 출신이다. 자신의 조상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 주었던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로서 2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라도 자숙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것 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본인은 무고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단지 재판부에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2심이 있을 때까지는 무조건 시민이야 어찌되었던 개긴다는 것이 아닌가. 너무도 서장원스럽다 안면 철판이다 이런 작태에 아무런 저항 없는 포천시 직능단체와 정당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안타깝다.
특히나 공천권을 갖고 있는 지역위원장은 뭘 하고 있는 것인가? 시민을 위한다는 행정이 고작 침묵하는 것인가! 언제까지 침묵으로 일관할 것인가!
예부터 우리 조상은 자식이 부도덕한 행동을 하면 부모까지 사과하는 그런 도덕과 상식이 있는 사회였다. 아무리 현대사회가 도덕과 상식이 무너졌다고 해도 이런 모습은 아니지 않은가?
대의기관인 시민을 대표한다는 의회도 정당의 소속인 이전에 각 지역에 시민을 대표한다면 최소한 시민의 입장은 표명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당론으로 함구하라는 지시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대한민국은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다. 자신의 의사표시도 못하는 정당이라면 그런 정당은 시민이 외면 할 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은 정당소속의 당원을 대표하는 자리가 아니다.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의 대표자인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시민의 의사가 반영된 의회로 새롭게 정립되고 이번 사태가 슬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3선의 경험과 경륜으로 중립적 입장에서 이끌어 가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