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사회복지행정연구회 30여 명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소흘읍 이동교리에 소재한 다문화국제학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다문화국제학교 신상록 이사장과 평소 교분이 있는 강서구사회복지행정연구회 이성숙 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지게 됐다.
오전 10시 버스 1대에 탑승해 도착한 이들은 여장을 풀자마자 학교주변 정리 작업에 발 벗고 나섰다. 학교를 이전 하며 정리 못한 집기와 주변 쓰레기를 치우고 한쪽 귀퉁이에 있던 학교 현판을 다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신상록 이사장의 다문화 인식과 관련한 주제로 강연을 듣고 다문화 학생들과 점심를 함께하며 소통과 화합의 따듯한 시간을 가졌다.
신상록 이사장은 “휴일도 반납한 채 멀리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단숨에 달려온 강서구청 공무원 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소외 받고 외로운 외국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마음에 크게 감동한다. 일회성 봉사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회원들을 이끌고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이성숙 회장은 "강서구에도 다문화 가정이 많이 있다. 그러나 신상록 이사장의 다문화 가정을 사랑하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국제학교와 좀 더 가까이 다가서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해 나가기로 회원들과 뜻을 같이 했다"고 전하면서 다문화국제학교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뜻을 밝혔다.
또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서현 사회복지담당관은 "평상시 경험하지 못한 경험을 오늘에서야 아들에게 일깨워 줄 수 있는 것 같다. 다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너'라는 수식어가 아니라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사회복지를 전담하는 공무원 18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 차상위 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 복지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어 강서구청 내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