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채팅 1번지 ‘사이버 영어마을’

◆사이버영어마을 6개월 보고서
‘영어일등 경기도’를 위한 영어마을 사업 중의 하나로 가장 먼저 시작되어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사이버영어마을’이 오픈한지 6개월에 이르면서 그간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자료를 내놓았다.
‘사이버영어마을’ 보고서에 의하면 그간의 총 가입회원 누계는 3만여명이며 총접속건수는 292만 건으로 나타나 있다. 지역별 가입회원을 보면 수원시, 고양시, 성남시 거주자가 가장 많고 6개월간 증가율이 높은 시·군으로는 안양시와 양평군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오픈 초기인 3월부터 8월말까지 30대와 40대의 회원이 10대와 20대의 회원보다 많은 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영어 문자채팅이 30~40대의 정서에 부합하는 바가 있음을 암시하는 반면 다양한 멀티미디어가 곁들인 프로그램에 익숙한 10~20대의 선호도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초·중학생을 위한 영어컨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영어채팅의 필요성과 현 실태
문자가 되었든 소리가 되었든 능동적으로 영어를 사용한 의사표현과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는 관계를 실습해 볼 수 있고 많은 실습을 통해서 영어의 유창성을 신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영어채팅이 학생에게나 성인에게나 매력있고 유익한 영어체험 방법임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 사실을 입증하는 국내의 유수한 영어채팅 웹사이트의 출현이 있어 왔다. 하지만 영어채팅을 할 파트너를 만나기가 쉽지 않고 다행히 구한 파트너는 원하는 만큼의 영어실력이 따라주지 않아서 지속적인 관계가 어려운 사정 등으로 안정적인 영어채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이트는 ‘사이버영어마을’ 이전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게 현실이었다.

◆사이버영어마을 영어채팅의 강점과 전망
‘사이버영어마을’ 영어채팅의 지속적 인기는 2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요일마다 정해져있는 성실하고 실력있는 영어채팅 자원봉사자의 노력이며 다른 하나는 심도있는 주제의 채팅도 자유로이 구사해내는 이제는 단골고객이 되어 우정출연(?)하고 있는 영어채팅 고수들의 활약 덕택이다.
6개월 동안의 분석결과로 섣불리 판단해 볼 때 ‘사이버영어마을’의 안정적인 영어채팅의 여파는 더 좋은 영어채팅 사이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영어수업 운영현황
영어채팅과 함께 체험컨텐츠를 구성하고 있는 화상영어수업은 특히 초등학생의 참여도가 높은데 1명의 원어민 강사와 최대 12명이 함께 할 수 있다. 1일 3회 운영하고 있는 수업의 신청율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서 2004년부터는 참여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추석이후 개편내용-지식검색 프로그램 ‘지식플라자’
추석연휴가 끝나는 이달 15일 부터는 웹사이트마다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지식검색관련 메뉴를 응용한 ‘지식 플라자’ 메뉴를 신설하여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메뉴는 영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궁금증을 질문하고 그에 대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답변을 평가하여 가장 훌륭한 답변을 제공한 회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모든 것이 영어로 운영되며 선발된 우수답변 중 영작내용은 원어민의 첨삭지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군별 회원을 위한 오프라인 ‘일일영어카페’
아울러 온라인의 한계을 보완하기 위하여 4/4분기에는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일일영어카페를 운영하여 지역별 회원모임의 자리를 주선할 계획이다.
또한 한달에 2회씩 영어문화원에 원어민강사를 초청해 회원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