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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포천시장, 시민단체·정치권 자진사퇴 촉구 등 의견 '분분'

오는 16일, 업무 복귀 점쳐져, 지역사회 다시금 술렁
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입력 : 2015년 11월 12일
ⓒ (주)포천신문사

오는 13일 형기 만료로 출소를 앞둔 서장원 포천시장의 업무 복귀가 오는 16일로 점쳐지고
있다.

서장원 시장은 지난해 9월14일 본인 집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박 여인을 강제추행하고 소문이 퍼지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 박 여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후 취하했으며, 비서실장 김모씨를 통해 현금 9천만원 지급 후 추가로 9천만원 지급을 약속하는데 관여하는 등의 강제추행·무고 혐의로 지난 1월부터 구속재판을 받아왔다.

지난 6월 9일 의정부지법 5호법정에서 형사4단독 김재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는 재판부로부터 '공직자 자격 박탈형'에 해당하는 실형인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다. 또 성폭력 교육 40시간 이수를 명령 받고, 형이 확정될 시 신상정보를 공개하게 됐으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는 무죄가 선고됐다. 이후 서장원 포천시장은 1심 선고에 불복, 항소해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서장원 시장은 지난 6일 의정부 지방법원 형사3부 허경호 부장 판사의 심리로 열린 4차 공판에서 오는 13일 형기 만료에 따라 구속 취소신청을 한 관계로 특별한 이변이 없는한 오는 13일 출소할 것으로 보인다. 출소하게 되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돼 현행법상 시장 직무에 복귀할 수 있다.

포천시청은 내일 서시장의 출소를 앞두고 있지만 애써 담담한 모습이다. 의전상 출소에 맞춰 영접을 해야 돼지만 서시장이 고사의뜻을 전해옴에 따라 영접 등의 의전은 없다고 전한다.

서 시장의 직무복귀 움직임에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전국 지자체장 중 초유의 성추행 관련 범죄로 구속된 데다 장기간의 시정공백을 초래한 만큼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지만 그간 서시장의 행보를 미루어 볼때 출소 후 3일 정도의 휴식 기간을 가지고 오는 16일 업무에 복귀 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향후 있을 재판에서 유무죄를 떠나 시정 추진에 있어 동력을 잃은 서시장이 지역사회의 반목과 사퇴 압력에 굴하지 않고 설사 시정을 이끌어 나간다고 해도 10개월간의 시정 공백을 딛고 일어서기란 만만치 않은 험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만 포천 시민과 9백 여 명의 공직자들의 이목이 집중 되고 있는 가운데 서장원 포천시장의 슬기로운 판단과 지혜로운 용기가 필요한 싯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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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종석 기자 / qkd8001@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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