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원이 주관하고 국회,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제5회 맹사성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1일 덕성여자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국민요경연대회는 민요부(학생부, 신인부, 명인부),사물놀이(명인부), 한국무용(신인부, 명인부)부분에 전국 참가자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한국국악협회 송장희예술단이 참여 민요부분에서 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연대회 참가곡은 포천의 지명 유래가 담긴 이상균 작사, 작곡 송장희 초연 포천아리랑을 불러 은상을 수상했다. 또 이날 포천국악협회 이사로 활동하는 조도화(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자는 12잡가 중 출인가를 불러 명인부 민요부문개인 장려상을 수상해, 포천국악협회는 겹경사를 맞았다.
포천국악협회(지부장 송장희)는 2015년 문화예술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성 소외된 곳을 방문 국악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우리소리인 경기소리를 널리 알리는데 역점을 두고 포천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포천 곳곳을 방문, 우리가락을 전달하는데 노력해 왔다.
포천아리랑은 포천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명유래, 영평팔경중에서 일부를 소재로 하여 작사를 했으며 영평팔경은 화적연(禾積淵), 와룡암, 선유담, 금수정(金水亭), 백로주(白鷺洲), 창옥병(蒼玉屛), 청학동, 낙귀정지(樂歸亭址)등을 일컫는다.
1절은 포천의 지명유래를, 2절은 울음산과 탄곡의 지명유래에 관해 노랫말로 삼았다. 포천은 외지로부터 흘러들어오는 물이 없고 대개의 시내가 포천에서 발원해 흘러 내리기만해 포천이란 지명이 붙었다. 포천은 들어갈 때는 산이 험준해 울고 인심이 좋은 고장이라서 떠나올 때는 정이 들어 울고 나온다는 말과 그리고 3절은 명성산과 한탄강을 소재로 삼았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장탄식 눈물이 흐른 강이라해 한탄강이라고 표현했으며 4절은 태봉산이 전하는 이야기를 댓구로 작사했다. 시집살이를 하던 며느리가 정월 초하룻날 부엌에서 떡국을 먹다 시어머니한테 들켰는데 떡국이 목에 걸려 죽어 뻐국새로 환생했다는 표현과, 5절에서 8절까지는 영평8경의 일부를 응용해서 살기 좋은 포천을 노래하고자 만든 곡이다
포천아리랑의 가락은 메나리토리 미(mi) 선법으로 작곡했으며 장단은 비교작 밝고 유쾌한 자진타령단으로 후렵구 4장단, 노랫구 4장단으로 구성한 곡이다
송장희 포천국악협회지부장은 “2015년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해 포천아리랑을 홍보를 위해 포천아리랑 경연대회를 열 예정으로 올 하반기 테마가 있는 국악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