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원이 주최하고 포천시, 포천시의회,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포천문인협회에서 후원한 제10회 가족 시낭송 경연대회가 지난 24일 오후3시 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실시됐다.
이날 대회에는 포천시장 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 윤충식 포천시의회의원, 채희군 포천시새마을회장, 손진홍 포천예술인동우회장, 박혜자 포천문인협회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문화원 임·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일반시민들이 문학의 세계에 빠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시낭송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문화행사로, 이번에는 총 15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벌였다.
경연 결과 장성진·남철우·전승환 참가팀이 '초토의 시 8(적군묘지앞에서)'를 낭송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정아령·Buziwe Veronica Mbatha씨, 은상에는 김정원씨 가족, 박규택씨 가족이, 동상에는 최수완·권영옥씨 가족 등이 각각 선정됐다.
양윤택 문화원장은 “가족간, 지인들간의 정서의 문을 활짝 열고 오순도순 모여 앉아 좋아하는 시를 낭송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그리면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우리 고장에서 시를 애송하는 분위기가 이뤄지고 시낭송 인구의 저변확대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 낭송대회를 축하하는 공연으로 포천문화원 포천사랑 실버악단의 하모니카 앙상블 연주와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가야금병창 및 대금연주, 경기도무형문화재 38호 포천풀피리연주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