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무료진료는 재가장애인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중증장애인 1급과 2급, 지적장애인은 3급까지 60여 명의 장애인들이 내과, 치과, 한방 3개의 과에서 그동안 받기 힘들었던 부분에 관해 진료를 진행했다.
내과에서는 기초검진 및 질환상담, 한의과에서는 상담후 침술, 치과는 발치, 스케일링, 충치치료 등이 진행됐으며 필요한 부분에 있어 약 처방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진료는 지금까지 병원자체에서 했던 의료봉사와 달리 장애인 단체의 주최로 경기도의료원의 협력을 구해 포천의료원 진료팀이 파견됐으며, 무료진료 사업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가 됐다.
라종성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경기도와 포천시의 협조를 구했으나 적극 참여해 주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음 분기에도 다시 진행될 예정인데 그때는 적극 홍보에 나서서 더 많은 재가장애인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점점 의료봉사를 확대해 경증장애인도 확대할 예정이며, 이번에는 처음 실시하다 보니 준비가 부족한 점이 많은데 수정 보완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를 계기로 앞으로 경기도의료원과 포천병원에 각각 MOU를 진행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