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012년 개장한 이래 연속되는 경기불황과 영업부진으로 위기에 처했던 소요산 축산물 브랜드육타운이 시의 노력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소요산 축산물 브랜드육타운은 개장 당시 5개 업체가 성업 중이었지만, 4개가 이미 폐점해 1개 업체만 남은 상황에 처했다가, 현재 3개 업체가 영업 중이다.
장흥삼합으로 방송에 소개된 바 있는 장흥식당, 자연의 소박한 먹거리를 한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요산자연밥상, 동두천에서 나고 자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동두천시 농특산품직판장이 현재 성업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요산 축산물 브랜드육타운의 주무부서인 동두천시 농업축산위생과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결과, 상급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침에 지나치게 높은 입점자격이 문제라고 판단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아들이면서 입점자격이 완화됐고 영업점 2개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이에 정두환 동두천시 농업축산위생과장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앞으로 어린이박물관 개장에 따른 어린이 메뉴 개발, 어린이 박물관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 등 브랜드육 타운 활성화의 동력이 많은 만큼 브랜드육타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고사(枯死) 직전의 브랜드육타운을 생각해 보면 가히 '역습(逆襲)의 시작'이다"라며 "올 가을과 어린이박물관 개장을 필두로 펼쳐질 소요산 브랜드육 타운의 '역습의 완성'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입력 : 2015년 10월 0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