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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포천서 전화금융사기 인출·송금책 한의사 구속

경제적 궁핍에 사기범과 공모…25명 1048만원 피해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23일
포천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대출 빙자 전화금융사기범과 공모해 인출·송금책으로 활동한 혐의로 51세 한의사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대출 빙자 전화금융사기범과 공모해 자신의 계좌 또는 지인들의 계좌를 이용, 피해자 25명으로부터 1048만원을 입금 받아 전화금융사기범에게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포천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수년 전 무리한 사업 투자 등으로 인해 금융기관과 지인들로부터 빌린 자금을 변제하지 못하고 궁지에 몰리면서, 범행을 도와주면 대출을 해주겠다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최근 2개월 동안 전화금융사기범에게 피의자 또는 지인들의 계좌번호 7개를 알려주고, 전화금융사기범으로부터 대출 진행 비용 명목으로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300만원을 송금한 피해자들의 금원을 입금 받아 인출한 후 전화금융사기범이 지정한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경찰서 지능팀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궁핍해진 A씨가 지인들로부터 계좌번호를 빌려 자주 소액을 인출, 송금하고 있고, 계좌번호를 알려준 지인들의 계좌가 자주 지급정지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수사에 착수해 범행을 구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범 검거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민이 사기범으로부터 속지 않게 한다'는 모토로 홍보에도 주력함으로써 국민중심의 치안질서 확립을 통해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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