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국악협회 ‘테마가 있는 국악여행’ 열어
모처럼 만에 울려 퍼진 우리 가락에 관객 심취
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 입력 : 2015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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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포천시지부(지부장 송장희)는 지난 19일 오후 3시 소흘읍 고모리 소재 고모호수공원에서 제14회 포천시민과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국악여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악협회 송장희 예술단의 사랑가로 시작됐다. 이어 장기타령, 풍년가, 한강수타령, 경복궁타령, 변강쇠타령을 선보이고,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8호인 풀피리 오세철의 무너진 사랑탑, 아리랑, 낭낭이 연주됐다.
포천시립예술단의 쟁강춤, 송장희예술단의 포천아리랑, 특별히 초청된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6호인 양주농악 등도 선보여졌다.
초가을 맑은 하늘 아래서 명창들의 국악공연을 바라보는 참석자들은 모처럼 국악에 심취돼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망중한을 즐기며 추억을 남겼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송장희 포천국악협회 지부장은 초대사에서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해주신 국악협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잠시나마 우리가락, 우리소리인 경기민요공연을 보시고 즐겁고 유익한 주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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