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2시19분쯤 포천시 신읍동 포천천 인근 하수관로 공사현장에서 지름 약 0.9m의 관로의 중간 정도 지점에 인부 48세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구조대에 접수됐다.
구조대 출동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동료 인부 2명이 공사장비로 구비돼 있는 컴프레셔를 이용해 관로 내부 공기 정화를 시도하고 있었다. 구조대는 즉시 복합가스측정기를 이용해 가연성 가스가 관로 내부에 있는 것을 확인, 공기통을 이용해 관로 내부 공기를 정화하면서 안전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이 우선 해당 인부 2명을 안전지대로 유도했다.
이후 발견된 A씨는 의식이 있었으나 횡설수설하는 등 가스 중독증세를 보였으며, 구조대는 로프와 연결된 분리형 들것을 이용해 A씨를 신고 약 30분 만에 구조했다.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A씨가 가스 중독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