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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포천서 이동주유차 이용 가짜경유 판 업자 2명 구속

건설현장 주문 시 배달…4341리터, 총 37억원 상당 판매 추정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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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포천시 한 대로변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이동주유차량을 이용해 유사석유제품인 가짜경유 4341리터를 판매한 혐의의 주유소 업자 45세 A씨와 47세 B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5월 23일 경부터 최근 단속에 걸릴 때까지 모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등유에 경유를 혼합하거나, 등유에 2사이클엔진오일을 혼합한 가짜경유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는 주유소에서 100미터 떨어진 공터에 가짜경유가 실려 있는 타인 명의 이동주유차량을 주차해 놓고, 건설현장 등의 현장 주문 시 해당 차량을 이용해 가짜경유를 파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두 업자가 판매한 가짜경유의 총 판매액은 3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특히 A씨는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입건돼 형사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당시 판매수법은 주유소 내 지하저장탱크에 등유와 경유를 혼합한 유사석유제품을 보관하면서 판매하는 것이었다.

이후 A씨는 수사기관의 현장단속 시 이러한 수법이 바로 적발되기 쉽다는 것을 알고, 단속을 회피하기 위해 주유소에서는 정상 제품을 판매하고, 이동주유차량에 미리 적재해 놓은 유사석유제품을 건설현장 등에 판매하는 진화된 수법을 이번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경찰2청 수사과 관계자는 "유사석유제품 판매는 석유제품과 석유대체연료 간의 경계를 허물어 유통질서를 파괴하고 세금포탈과 사회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이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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