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수목원 가는 길 2015' 16~19일 개최
5회째 맞은 종합예술제 "미술, 음악, 문학의 어우러짐"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입력 : 201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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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이곡리·직동리에 걸쳐진 국립수목원 인근 일대에서 '수목원 가는 길 2015'가 개최될 예정이다.
'수목원 가는 길'은 ‘포천시 수목원 가는 길 문화마당’이 주최·주관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종합예술제다.
이번 행사에도 국립수목원 가는 길목 인근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대진대학교 교수와 학생, 지역주민들과 함께 참여, 지역을 아름다운 문화마을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 아래 다양한 예술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술과 음악', '미술과 문학' 등 2개 이상의 예술 장르가 한데 어울리는 '융합예술제'로 타 예술제와의 차별화를 뒀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몇몇 스튜디오에서는 작곡가들이 작가의 창작세계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곡들을 초연하는 국내 최초의 융합예술의 장이 마련된다.
또 수목원 가는 길 행사를 통해 고모리, 이곡리 일대에 생겨나기 시작한 모산갤러리, 갤러리 거울의 춤 등의 개인 갤러리와 이곡리에 소재한 '아름다운 집', 카페 '빈어스'에서는 실력 있는 작가들의 미술품과 음악이 만나는 음악회가 진행된다.
폐막일인 19일에는 국립수목원 입구에 마련된 직동리 문화마당에서 지역 예술가들과 대진대 학생들이 함께 만든 설치미술 전시와 예술가, 지역주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한마당이 펼쳐질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시작됐던 '숲속동요제'는 인근 지역인 천보산자연휴양림에서 본 행사 개최 나흘 전인 12일에 실시된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 장소 곳곳에 비치돼 있는 행사관람 사인을 많이 받은 참가자들에게는 경품이 마련돼 있다"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경품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입력 : 2015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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