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7일 '우리동네 수영장 라온아띠스포츠클럽'(이하 우리동네수영장)과 사용료 할인, 장애인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정부시의회 안지찬 도시건설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을구 김민철 지역위원장, 최병육 믿음신협 상임이사장, 양병택 의정부장애인체육회 재무부회장 등 약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장애인체육 발전, 장애인수영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우리동네수영장에서는 사용료 30% 할인혜택과 장애인 관련 수영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체육회에 따르면, 그간 장애인수영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나 별 진전이 없었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드디어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영은 척수장애인, 뇌성마비인,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지적장애인, 자폐아, 절단 및 기타 장애인 등도 어느 정도의 훈련으로 쉽게 익힐 수 있고 장애로 손실된 신체기능의 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장애인들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의 운동치료와 재활의학 수단으로 이용돼 왔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1981년에는 UN이 제정한 세계장애인의 해를 맞이해 서울 광진구 소재 정립회관에서 '제1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되는 것을 시작해 주요 장애인체육 종목으로 발전해 왔다.
의정부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우리동네수영장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수영을 원하는 많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며 "'라온아띠'가 '즐거운 친구들'이란 순우리말이므로 수영을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즐거운 친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지찬 시의원은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의식 있는 지역의 업체가 사회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라며 "봉사와 헌신으로 지역에 공헌하는 '우리동네수영장'과 장애인체육회의 발전을 바라면서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보편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래환 의정부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장애인수영협회 창립과 장애인 수영선수 발굴이 목적"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업무협약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