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시정 방침 아래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 알선과 취업연계를 지원해 지난달 말 현재 약 5천500명이 취업, 도내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4일 오전 11시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의정부시가 그동안 계층별, 연령별로 취업형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채용 박람회, 구인·구직 만남, 이동상담, 동행면접을 통한 일자리 지원체계 기능을 확대하는 등 구인구직자 중심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 6기 공약인 3만개 일자리 마련을 위한 추진 주요사업으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뽀로로 테마랜드, 을지대학교·부속병원, 안보테마공원 조성을 비롯한 희망의 땅 CRC 관광자원 개발, YG글로벌 K-Pop클러스터 조성, 문화관광콘텐츠진흥원 설립·운영 등의 사업을 꼽았다.
또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서비스를 위해 시민 누구나 일자리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전철1호선 의정부역과 회룡역사 내에 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동 주민센터 등에 전문상담사를 배치하는 등 시민의 현장 접근성을 확대해 구인·구직자 중심의 일자리서비스 지원체계를 확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직업상담사는 시청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동주민센터 12개소와 전철 1호선 의정부역과 회룡역에까지 총 19명을 배치해 지속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업종, 소재지, 전화번호 등의 일자리 정보를 취업사이트인 ‘워크넷’과 연계해 인터넷 활용 빈도가 높은 청년층 등에게 실시간으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 또한 눈에 띈다.
아울러 의정부공고 등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3개 고교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취업·직업의식 고취를 위한 전문강사 취업특강을 지원하고, 기술자격을 보유하고도 장기간 미취업 상태에 있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1:1 개별상담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기법과 이미지관리 교육, 맞춤형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매월 둘·넷째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에는 '일하는 여성 권익증진 노무상담'과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에는 '찾아가는 세무상담'을 실시하고, 북카페, 여행객 물품보관, 관광안내 등의 서비스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같이 노력한 결과 지난해 취업 증가율이 전년 대비 163.8%가 증가했으며, 정부합동평가의 공공취업 지원기관 취업자수 증감률 부분 경기도내 1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 밖에도 창업보육센터, 1인창조․시니어창업센터를 통해 예비 창업자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기업의 경영지원과 불합리한 규제 해소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을 출범해 대규모 유통센터와 전통시장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신·구 도심 상권의 균형적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구직자에 대한 현장중심의 취업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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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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