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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최호열] 어머니


최호열 기자 / chy90@unitel.co.kr입력 : 2015년 08월 25일
 
↑↑ 최호열 (사)한국상록회부총재
ⓒ (주)포천신문사 
나 어릴적 등에 업어 주던
그때
어머니 얼굴은
주름살이 없었지...

그리고
곱고 아름다웠지...

팔남매를 기르고
농삿일을 하다보니
곱고 아름다운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쭈글쭈글한 주름살로
얼굴도 할머니가 되었고
몸도 쇠약해져 할머니가 되어 버렸네...

나 어릴적에 생각 했었지!
우리 어머니
할머니 되려면
까마득하게 오랜세월 흘러가야 한다고...

그런데
벌써 어머니는
할머니가 되어 버렸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 있네

나 어릴적 가지고 있던
사랑이 많고
인자한 마음

지금 할머니 되었음에도
사랑 많고
인정 많으며
자상하시니 말이네...

1981.8.12

최호열 / (사)한국상록회 부총재, 포천특산물협동조합 수석이사, 포천신문사 명예회장
최호열 기자 / chy90@unitel.co.kr입력 : 2015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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