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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포천시 “태극기 달기 열정 돋보였다”

깜짝 가두 캠페인 전개 등 기념 분위기 고조
“순국선열들의 노력 있어 지금의 행복 누려”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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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참여가 절정에 달하는 등 전국적인 기념 분위기 이어졌다.

이번 광복절은 70년 전 한·일 강제병합의 식민 지배의 벗어난 기쁨, 이어진 분단의 아픔 그리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비롯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기리는 시간이 됐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7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경축행사에는 애국지사, 광복회원, 유관 기관·단체장 등 약 750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광복절 축사와 광복회원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 공식행사와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도는 이날 고 송성호 선생, 고 홍봉용 선생, 고 신마실라 등 독립유공자 3명에게 각각 건국훈장 애국장과 대통령 표창을, 광복회 고양시지회 김일진 옹 등 광복회원 6명에게 모범 국가보훈 표창을 수여했다.

남경필 지사는 경축사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나라에 바치고 살아오신 순국선열 등의 유가족 여러분의 희생에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역사를 잊고, 갈등하고 분열하는 우리 세대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역사적 소명을 다하고 있는지 자문하게 된다.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하셨는데, 그 후손들이 힘들게 사시는 것은 우리들의 직무 유기다. 광복절을 맞이해 많은 기념식이 있지만 정작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없다는 말씀도 깊이 새기겠다. 경기도는 민족정기를 기리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지사는 이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입해 매설한 목함지뢰가 폭발해 우리의 꽃 같은 청년들이 다리와 발목을 잃어 병상에서조차 당장 군에 복귀하고 싶다는데, 그 마음을 깊이 공감한다”며 “현재진행형인 북한의 무력도발에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해야 하고, 평화를 지키는 방법은 굳건한 안보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름 없는 수많은 애국선열들께서 뜨거운 피와 땀으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때문에 대한민국은 주권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은 전 세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위대한 성공의 역사를 써내려왔습니다. 이 위대한 역사가 지속되는 길은 통일 대한민국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가 다음 세대와 힘을 합쳐 ‘통일’을 준비한다면, 마침내, 대한민국은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민족이 그토록 바라는 진정한 광복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경기도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겠습니다. ‘하나’ 된 대한민국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해 나가겠습니다”라며 이날 경축사를 마무리했다.

공식행사에 이어 경기도립무용단의 농악무를 비롯해 경기도립국악단, 합창단 그린비, 수원어머니합창단이 함께 준비한 ‘천동소리’와 ‘사랑해요 아시아’ 합창이 이어져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특히 대형태극기 게시를 비롯해 한국독립운동사 사진전시회, 태극기 포토존 등 부대행사 마련돼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

도내 16개 시·군에서도 광복절 경축행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시의 경우에는 광복 70년을 기념하는데 있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그 일환으로 지난 12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관내 곳곳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깜짝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관내 14개 읍·면·동에서 일제히 실시된 이날 캠페인에는 시 공직자 300여 명과 지역별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등 총 1천110여 명이 참가했다.

캠페인을 지켜본 소흘읍의 한 주민은 “우리가 순국선열들의 노력으로 지금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며 “광복 70주년인 만큼 주변에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파하겠다” 고 답했다.

이외에도 소흘읍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추산마을 466세대가 자발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활발히 이뤄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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