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광복절 연휴인 오는 14~15일 그리고 21~22일 2주 금·토요일 4일간에 걸쳐 야외무대에서 '별별예술마당 - 한여름 밤의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무더위에 지친 의정부시민과 인근 시·군 주민들의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4가지 각기 다른 장르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한여름 밤의 축제'는 락, 국악, 클래식,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 배분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각 장르별 유명 아티스트들을 섭외하면서 매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공연은 14일 '한여름 밤의 착한콘서트 U's 락 스피릿'을 시작으로 15일 '한여름 밤의 국악한마당', 21일 '한여름 밤의 시네마 OST' 그리고 22일 '한여름 밤의 착한콘서트 걸그룹 데이'로 구성됐다.
14일 공연에는 슈퍼스타K의 히로인 김그림의 사회로 장미여관, 뷰렛, 무드살롱, 분리수거 등 홍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락밴드들의 열광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15일 공연에는 '국악계의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국악계의 슈퍼스타 소리꾼 남상일과 만능 재간꾼 국악인 서정금의 해학적이고 재치 넘치는 입담과 함께,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 국악의 편견을 깨고 있는 민속악회 수리의 전통음악 연주 그리고 한국국악협회 의정부지부 회원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21일 공연에는 시대를 대표하는 영화음악 주제곡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연주한다. 의정부시 유일의 청소년오케스트라인 의정부유스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이어서 지휘자 김남윤이 이끄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앙상블이 선사하는 화려한 연주에 재미있는 해설까지 곁들여진다.
22일 공연에는 '직렬5기통 춤'을 통해 전국을 들썩이게 한 걸그룹 크레용팝과 실력파 보컬리스트 진주를 비롯해 블레이디, 키썸, BU 등 현재 우리대중가요를 이끌고 있는 여가수들이 출연한다.
더불어 14일과 22일에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착한콘서트'는 시민들을 위한 야외 무료공연이다.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신장과 공연예술 관람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 주변 문화소외계층과 함께하자는 취지로 C&M 우리케이블 방송의 '착한콘서트'와 협력관계를 맺어 연계 진행된다.
14~15일 오후 6시와 7시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상주단체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무대 산’의 거리극 '선녀와 나무꾼 시즌2'가 공연된다
또 21~22일 소극장에서는 예술무대 산의 신작공연 어린이극 '우리, 달라'가 첫 선을 보인다. 이 연극은 전석 1만2천원 유료 공연으로 예매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2)으로 하면 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침체와 상반기 메르스 등의 여파로 시민들의 문화활동이 다소 위축됐다"며 "이번 공연으로 전환점을 마련하면서 갖은 스트레스와 무더위에 지쳐있을 시민들이 축제의 일탈을 만끽하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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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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