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내촌면 소학2리는 30여가구 100여명이 정겹게 살아가며 대부분 사람들이 농업에 종사하는 작은 촌락이다. 내촌면이 관할하는 6개 법정리 중 하나고. 사방으로 높은 산이 둘러싼 데다 산림이 울창해 학(鶴)이 많이 서식했다고 해 소학이라 불렀다.
소학2리는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내리 일부와 함께 내촌면에 편입됐다. 소학의 의미는 학의 둥지를 말하며 이런 지명이 불린 이유는 마을 주변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앞에는 왕숙천이라는 내천이 흐르고 있어 풍수지리학적으로 학소형(鶴巢形)의 명당자리임을 알려주고 있다.
마을명은 새말(新村)이라 해 새가 있는 마을이란 의미인데 여기서 말하는 새는 소학리가 상징하는 학을 말하는 것이다. 한자로 표기된 신촌(新村)은 잘못된 표기임에도 불구하고 소학2리를 신촌 마을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47번 도로가 교통 흐름의 중심인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도로 양쪽으로는 농경지와 산으로 둘러쌓여 있으며,산악지대가 많고 농지 면적은 협소해 자연적 조건을 이용한 포도 및 표고버섯의 재배, 원예단지의 조성, 잣나무 육성 등 복합영농을 하고 있다.
주변관광지로 베어스타운은 골프, 스키, 수영 등 각종 레져 시설은 수도권 1일 관광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으며 내촌면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로당은 2005년 4월쯤 건립돼 경로당을 마을회관과 부녀회 등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회원은 총 22명(남10, 여12) 이다. 박남희(80) 노인회장, 황옥희 총무, 강순애 부녀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매월 15일 마을 주변 대청소 및 47번 도로 주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쌀 나눔 후원 행사에 기부 활동도 하고 있다
박 노인회장은 "마을주민들이 포천시내로 일 보러 갈려고 해도 일반버스 노선이 직접 가는게 없고 송우리에서 환승을 거쳐야만 갈 수 있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교통편이 불편하다"며 "시에서 일반버스 노선이 생길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소학리란 곳이 포천 외곽에 위치하다 보니 시에서 지원이나 관심이 없는 마을처럼 소외감이 느껴진다”며 “마을마다 가구 수가 적고 주변 산들은 공장들만 생겨나고 있는데 시 에서 관심을 가지고 주거지역으로 개발해 사람이 북적이는 동네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황 총무는 "시 에서 설치해준 운동기구 런닝머신, 사이클, 안마기구 등이 체력 관리에 일등공신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팔뚝을 들어보여 근육을 자랑하자 여기저기서 박장대소가 터져 나온다.
또한 "다같이 참여해서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 체조교실 프로그램를 국민건강공단 포천지사에 신청했는데 인원수가 미달돼 체조교실을 열지 못하게 돼 안타깝다“고 발을 동동 구른다.
강 부녀회장은 소학2리 마을 가구 수는 30가구 이하로 거주하는 사람이 적어 마을행사나 일이 생기면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 하는 공동체적 생활을 하고 있어 서로 이웃같이 지낸다“며 ”부녀회에서는 경로당 어른신들께 매년 복날에는 보양식을 대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을 사람 수도 적은데 젊은 사람들마져 외지에서 생활하고 있어 고령인 사람들이 대부분 마을을 지키고 있다"며 "농번기철에는 도와 줄 일손이 부족해 타지로 나간 자녀들이 농번기 때에는 돌아와 일손을 돕는다"고 자식자랑도 잊지않는다.
마을 청년회는 복놀이, 척사대회, 마을잔치 등이 있을 때면 외지에 나간 청년들이 마을로 돌아와 어르신들 공경하는 마음에 행사를 열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