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북부 농촌지역의 토양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6일까지 농약병, 폐비닐 등 폐영농자재를 수거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지역 시·군 및 농업인단체, 친환경농업단체, 시군교육청 및 농협 등과 협조해 과수원, 논, 밭 등 폐영농자재가 밀집해 있는 농경지 주변에서 실시하게 된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1주간의 집중수거기간에는 각 기관별 수거의 날을 지정해 수거가 부진한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수거하는 한편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농약병과 폐비닐 등 폐영농자재는 농경지 토양 및 농촌환경오염을 유발시킬 수 있어 농촌 환경개선 및 토양오염 방지를 위해 폐영농자재의 수거는 필수적"이라며 "도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폐영농자재의 수거는 물론 폐영농자재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농업인들에게 인식시킴으로써 농업인들의 농업환경개선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폐영농자재 수거활동을 실시한 결과 총 5만3천112명이 참가해 농약병 46만4천여개, 폐비닐 141만kg, 폐농기계 및 영농자재 35만7천여개 등을 수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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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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