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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로당=30] 노곡3리(갈월마을)

"모든 것 '자급자족' 주위 부러움 사는 부자에요"
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14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 이동면 노곡3리는 192가구 359명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대부분 농업과 축산업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갈대가 많다고 하여 ‘갈대 노(蘆)’ 자를 써서 노곡리(蘆谷里)라고 부른다. 갈월 또는 노곡이라고도 불린다.

1912년 행정 구역은 영평군 이동면 노곡리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이동면 낭유리 전역과 응암리 일부 그리고 일동면 사당리 일부를 병합하여 노곡리라 하고 포천군 이동면에 편입시켰다.

1945년 해방과 더불어 38선 이북 지역인 노곡리 전역이 북한 치하에 들어갔다가 6·25 전쟁 때 실지(失地)를 회복하여 1954년 11월 17일 행정권이 이양되었다. 2003년 10월 19일 포천군이 도농복합시로 승격하면서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가 되었다.

노곡리는 관음산[732.6m]과 사향산[664.5m] 사이의 남쪽 계곡 부분에 위치한다. 노곡리의 하단에는 가로 방향으로 영평천이 흐르며, 이를 경계로 일동면의 사직리와 이동면의 연곡리와 인접하고 있다. 노곡리 하단부에 영평천과 나란히 지방도 372호선이 지나며, 노곡리 하단부에서 지방도 372호선과 접한다.

경로당은 1층 건물로 45평 규모이며 89년도 마을 공동기금과 시에서 지원받아 이동면에서는최초로 건립되었고 지금은 회원이 75명(남 28명, 여47명)으로 비교적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한다. 초복이라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으로 보양식을 준비 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김병관(83) 노인회장, 조주성(74) 총무와,보양식 만드느라 비지땀을 흘리던 이향원(53) 부녀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양 노인회장은 4대 회장직과 이번에 6대 회장직을 맡아 두 번이나 경로당을 이끌고 있고 포천에서 처음으로 경로당 정관을 만들었다. 회비는 태동기부터 자율납입제도를 도입해 운영비 걱정은 없다며 밝은 표정을 짓는다.

“어르신들은 마을 주변에 묵은밭 3,300㎡를 무상으로 임대해 참깨, 들깨 등 농작물을 가꾸며 소일도 하고 가을이면 수확해 인근 농협에 판매해 운영비에 보태기도 한다”고 말했다.

“경로당 태동때는 라면 2상자, 쌀 반가마니, 밀가루 1포를 가지고 경로당에 나온 어르신들의 끼니를 해결 했다”며 옛생각을 회상 하는 듯 잠시 눈을 감는다. 봄철이면 어김없이 1년에 한번은 나들이도 하며 화합도 다지고 겨우내 움추렸던 몸을 추스린다,

어르신들의 뒷바라지에 눈코 들새없는 서 총무는 “경로당 살림과 궂은일을 하다보면 힘도들고 지칠때가 있으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보면 기운이 절로 난다‘고 한다. 다른 경로당에서 거의 겪다 시피하는 운영비 문제는 착실하게 회비을 적립해와 그런 걱정은 없다고 한다.

이어 경로당이 지은지 오래돼 노후됐고 처음보다 회원수가 많이 늘어나 비좁기도해 재건축을 해야하는데 건축비가 문제고 또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체조를 하고 싶은데 이모두가 시 도움이 필요 하다며 시청에서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줬으면 하는 바램을 전한다.

이 부녀회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연임해서 5년차에 접어 들어다고 하며 말문을 연다. ’부녀회에서는 정월과 복때면 이동에서 유명한 막걸리와 빈대떡, 각종음료, 사과, 배. 배추김치 등 음식을 장만해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이어가고 있다“ 고 한다.

그리고 "홀몸 어르신들 치매예방을 위한 말벗도 하고, 3일에 한 번 정도 방문해 건강도 챙기고 영중면 소재 무한 돌보미와도 연계해 어르신들의 돌봄활동도 능동적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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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종석 기자 / qkd8001@ naver. com
방종석 기자 / qkd8001@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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