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벼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지난 8일 오전 6시 가뭄 극복을 위해 농수로 수초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그동안 가뭄으로 벼농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서로 양보하는 미덕으로 큰 피해 없이 수도작 농사를 지었으나, 지금 현재 저수지에도 남은 물이 얼마 안되는 상황에 이르러 농민들은 물을 아끼고자 농수로에 있는 수초를 제거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농민들은 각자 맡은 구간을 솔선수범해 수초제거 작업에 나섰으며 이를 마치고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서로 격려하면서 농사 정보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시중 노인회장은 “농민들의 단합된 모습에 고마움을 느끼고 농민들이 어려울 때마다 모두 함께 힘을 합치면 극복 못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상용 영북농협 조합장은 “함께 힘을 합쳐 잘 사는 농촌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