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하 포천의료원)은 메르스 관찰자가 경유하면서 폐쇄된 구리 카이저재활병원의 환자 25명을 받기 위해 24일부터 일반진료를 잠정 중단했다.
포천시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가 지난 19~20일 카이저재활병원을 경유한 후 21일 구리 한양대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카이저병원에 기존 입원 중인 요양·재활이 필요한 2주간 관찰이 필요한 무증상자 110여 명 중 25명과 보호자 11명을 포함, 36명을 포천의료원에 격리 보호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포천의료원이 메르스 특성상 환자를 1인1병실로 격리 수용해야 하기에 25명까지만 입실이 가능하다고 메르스상황본부에 요청했지만 거절돼, 귀가조치 된 1명을 제외한 35명을 부득이 수용하게 됐다.
병원 관계자는 "메르스 관찰자 수용을 위해 입원환자들을 타 병원으로 전원조치하거나 경미한 환자는 퇴원 조치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24일 오후 4시30분) 현재 이송해 온 관찰대상자는 6명"이라고 밝혔다.
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기존 의료원 환자 98명은 차질없이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인근 강병원, 우리병원, 진병원, 의정부의료원, 현대성심외과의원, 철원길병원 6곳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이저재활병원에서 이송되는 환자는 2주간 관찰이 필요한 환자로 메르스와는 관련이 없으나 시민의 안전과 혹시나 생길 발병 위험에 집중 대응할 수 있도록 휴진을 실시하는 사항이니 안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메르스 관련 문의는 포천시보건소(031-538-3631~4)나 메르스 통합 핫라인(국번 없이 109)을 이용하면 된다. 119 긴급전화를 통해서도 상담과 각종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메르스 격리가구 긴급복지지원 상담은 129번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