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전국 최초로 도서관과 서점 이용률 증대를 위한 협력시스템 구축을 이달 말 완료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의정부시가 그동안 영풍문고 의정부점에서 시범 운영하던 '도서관&서점 멤버십 포인트 시스템'을 의정부시내 14개 서점에 확대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의정부시 관내 18개 공공도서관 대출이용 실적에 따라 쌓은 포인트를 지역서점에서 책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상생활에서 포인트 문화에 익숙한 점이 모티브가 됐다. 도서관 이용실적을 포인트로 적립해 서점에서 책 구입 시 할인 받을 수 있게 한다면 좋지 않을까하는 상상에서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그간 시범운영을 통해 호평을 받아 온 이 시스템은 지난해 출판문화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른 도서정가제 시행과 맞물려 지역서점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며 "전국 지자체로 확산 시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인트 적립은 시 공공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할 경우 일반도서 1권당 100p, 아동도서 1권당 50p 포인트가 적립되며, 1일 최대 적립 포인트는 1천점으로 제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