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각 분야에서 생활불편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환경신문고제도가 환경 NGO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환경신문고는 1일 평균 80건씩 총 1만4천506건이 신고 접수됐고, 도는 현장확인을 거쳐 위반정도에 따라 고발 등 강력히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대기환경 오염행위에 따른 신고가 8천51건(55.5%)으로 전체 신고건수의 절반이 넘었으며 가정폐기물 2천828건(19.5%), 사업폐기물 1천778건(1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형태별로는 전화에 의한 접수가 4천848건(33.4%), 엽서 2천203건(15.2%) 등이며, 컴퓨터 통신에 의한 신고도 전체의 10%가 넘는 1천714건(11.8%)으로 크게 늘었다. 도는 또 지난 4월 시화공단에서 매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현지 확인해해당업체에 고발 및 조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232건(1.6%)을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과 6월에는 비산먼지 억제시설은 물론 필요한 조치 없이 공사를 강행한 현장(시흥시 소재)과 토사유출 현장에 출동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4천147건(28.6%)을 행정 처분하고, 시설 설치 후 공사를 추진토록 이행 명령을 내리는 등 7천271건(50.1%)을 개선 조치했다. 한편 道 관계자는 "환경단체 등 NGO가 도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 파트너로서 이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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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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