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화현면은 포천경찰서 화현파출소와 최근 홀몸어르신 안부확인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홀몸어르신 안부확인 시스템은 화현면에서 거주하고 있는 70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순찰, 주 1회 전화, 월 1회 방문 등으로 안부를 확인해,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족하고 떨어져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시스템이다.
화현면에는 총 48명의 홀몸어르신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경임 화현면장을 비롯해 10명의 직원들은 1인당 3~8명의 어르신에게 주 1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월 1회 가가호호 방문을 실시해 생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양로원에서 퇴소해 집으로 귀가한 한 97세 어르신에 대해서는 주 3회 방문해 집 생활 적응 여부를 확인하는 등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화현파출소에서는 어르신에게 노란 깃발을 나눠주고, 아침에 깃발을 꽂고 저녁에는 깃발을 뽑아두는 방식의 3S(Silver, Safety, Signal) 문안순찰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또 방범 순찰 시 원거리에서도 깃발 유무를 가시적으로 확인이 가능해 이상 발견 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조치하는 등 안전을 위해 매일 확인하고 있다.
유경임 화현면장은 "3S 문안순찰을 발굴한 화현파출소에 감사하다"며 "화현면복지협의체, 적십자봉사회와 복지매니저로 참여한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부녀회 등 관내 단체와도 협조해 우리 면에서는 홀몸어르신의 고독사가 단 1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익 화현파출소장은 "3S 시스템을 발굴해 우선 최고령자 6명을 대상으로 목적과 취지를 설명해 열흘간 매일 순찰을 통해 홀몸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한 결과, 깃발에 대해 거부감이 없고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홀몸 어르신 안부확인 시스템을 체험한 한 80대 어르신은 "처음에 전화통화도 어색하고 깃발을 꼽고 빼는데 귀찮았지만, 이제는 전화도 기다려지고 안전과 안부를 위해 순찰을 한다는 생각에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깃발을 꽂는다"며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