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8사단, 6.25전사자 유해 발굴 실시
개토식 개최, 내달 25일까지 견치봉-박달봉 일대서 진행
이무일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5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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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은 지난 14일 포천시 소재 독수리 유격대 전적비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다음달 26일까지 견치봉과 박달봉 일대에서 유해 발굴을 진행한다.
이날 개토식에는 8기계화보병사단장과 포천시 민군정책관, 철원군의회 의장 등 약 150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발굴에 참가하는 모든 장병의 안전을 기원했다.
이번 유해발굴이 실시되는 박달봉 일대는 지난 1951년 4월, 중공군의 1차 춘계 공세 시 우리 국군이 중공군 4개 사단의 공격을 저지한 격전의 현장으로, 8사단은 이번 유해발굴을 위해 전사(戰史) 연구와 제보를 받아 현지탐사를 실시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전문감식팀의 분석을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부대 관계자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선배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의 결과”라며 “비록 늦었지만 그 분들의 유해를 수습해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라고 말했다.
8사단은 앞으로도 6.25전사자 유해 발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등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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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일 기자 / pcn90@unitel.co.kr |
이무일 기자 / ipcs21@hanmail.net 입력 : 2015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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