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통관 검역 당국이 청정원 제품 40박스를 전량 소각 처분하고 있다 (중국 인민일보 5일자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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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이 중국에 수출한 미역 40박스가 비소 등 중금속 허용 기준치를 초과해 중국 통관 검역 당국이 소각 폐기해 버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지역 언론지인 인민일보는 지난 5일자 홈페이지 기사에서 중국 검역 당국이 인체에 해로운 비소 성분이 청정원 미역 제품에서 초과 검출됨에 따라 40박스 전량을 소각했다는 보도를 냈다.
이와 관련 청정원 관계자는 본 기자와의 유선인터뷰에서 “당시 중국 통관 검역소에서 이와 같은 문제를 본사에 알려와 본사(청정원)는 중국 공인 검사기관에 동일한 자사 제품을 보내 다시 측정했다"며 "그 결과 인체에 무해한 불검출 판정이 나와 제품에 이상이 없음을 중국 통관 검역소에 통보했으나 검역소에서는 전량을 소각해 버리는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또 관계자는 “남해안 일대에서 생산되는 미역은 청정원 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업체들이 가공해 생산한다”며 “하필 청정원이 이번 일로 중국 검역소와의 마찰이 발생하게 돼 억울하게 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사실을 들은 한 시민은 “중금속 초과 여부를 떠나 이번 계기로 한국 식약청이나 관리 당국이 수출에 앞서 사전에 철저한 관리·감독 시스템이 이뤄진다면 이와 같은 일로 의혹을 불러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