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시백일장에는 포천시 맹한영 경제복지국장, 정범진 한국한시협회장을 비롯한 시 단위 각급기관 단체장과 전주 이씨밀성군파종회 회원, 문화원 임․회원, 전국의 한학자 및 한시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추모 백강 이경여 선생’을 시제로 한 한시경연을 벌였다.
양윤택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비의 고장인 우리 포천에서 전국의 한시 애호가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전국한시백일장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백강 이경여 선생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좋은 시를 지어주길 바라며, 수준 높은 작품이 다수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천시 맹한섭 경제복지국장과 정범진 한국한시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선비의 고장인 우리 포천에서 전국한시백일장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렇듯 좋은 행사를 주최한 포천문화원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시형은 칠언율시, 압운은 東, 同, 中, 功, 通으로 정하고, 고선위원은 사계권위자를 초빙해 심사에 공정을 기했다. 이날 한시 경연에는 전국의 유림 및 한학자들이 대거 참여해 시문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출품작 심사 결과는 서울시 마포구 박혁선님이 영예의 장원을 수상했으며, 차상 1명, 차하 2명, 참방 10명, 가작 20명 등 다수 참가자들이 입상을 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고령자로 참가한 문상호 옹(1920년생), 안대환 옹(1926년생)에게 노익장상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