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은 지난 21일 여성농업경영인, 청년회, 생활개선회 등의 유관단체 회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육묘 트레이 1천2백여 판에 페추니아, 메리골드, 베고니아 등 총 5만7천본의 꽃묘 작업을 했다.
소흘읍 이가팔리 소재에 위치한 육묘장에서 실시된 이번 꽃묘 작업은 5월말 소흘읍 내 각 마을 분양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작업에 참여한 한 단체 관계자는 "꽃을 키우는 것이 이렇게 힘이 드는지 몰랐다"며 "정성스럽게 식재한 꽃묘를 내 마을을 위해 쓰는데 뿌듯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소흘읍 관계자는 "우리가 손수 키운 이 꽃의 대부분은 34개 마을에 분양돼, 도로변 및 상습쓰레기 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한 꽃길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달말부터 지역 관문인 광릉수목원과 43번 국도 등 주요 도로변 위주로 꽃밭을 조성함과 동시에 꽃을 심을 수 없는 도로변은 꽃마차 등 대형 화분 1백개를 진열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영현 소흘읍장은 "올해 육묘장에서 생산한 꽃은 각 마을에 분양할 예정으로, 구입이 아닌 자가 생산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며 "다음달 '꽃 나눠주기'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가꾸는 ‘아름다운 소흘 만들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