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중학교에서는 지난 16일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일반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추모행사를 가졌다.
동남중 전교생은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피어보지도 못하고 아리따운 생을 마감한 3백여 명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애도하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를 위해 묵념을 하며 애도했다.
동인학원 권영혁 이사는 세월호 학생 희생자를 추모하며 부른 노래 ‘바다에 떨어진 꽃’을 배경으로 한 세월호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며 엄숙한 마음가짐으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동남중 학생회장 권민지(16) 학생은 “그동안 세월호 사고를 잊고 지낸 것 같아 사고로 희생된 언니, 오빠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앞으로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어른들이 학생 안전사고에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주세요.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떨구었다.
동남중 관계자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동남중학교 세월호 1주기 추모행사는 학생들이 1년 전 죽어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기억하고 주변에 있는 모든 것에 다시 한 번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