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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모임, 세월호 참사 1주년 '눈물의 추모행사'

“잔인했던 4월을 잊지마세요” 2백여 명 모여 애도의 시간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17일
ⓒ (주)포천신문사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는 포천시민모임은 지난 16일 오후 6시 포천자원봉사센터 앞에서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천 관내 유치원생부터 초중고 대학생까지 가릴 것 없이 2백여 명 이상이 참가해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에서는 사회자의 구령에 따라 참가자들 모두가 9명의 실종자 이름을 차례로 외쳐 불러 하루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간절한 염원이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추모의 촛불의식에는 연이은 눈물이 쏟아져 나왔고, 추모사를 읽는 순서에서는 미처 피지도 못한 꽃다운 나이에 숨진 희생자들을 결코 잊지 말아달라는 애절한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참가 시민들은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났는데 관계자 처벌은 불투명하고, 정확한 진상 규명도 되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또한 “배안에는 아직 사람이 있다”, “세월호를 인양하라”, “진상규명이 될 때까지 함께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했다.

대진대 한 학생은 “1년이 지난 지금, 세월호에서 아직 발견되지 못한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 이제는 버틸 힘을 다했을 텐데 어서 나오길 기도한다”며 “부디 잔인했던 4월을 기억해 달라”고 전했다.

이명원 포천시민진보네트워크 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상정은 입법 취지에 역행하는 내용이므로 폐지되야 한다”며 “아직 9명의 실종자가 차가운 바닷속에 잠들어 있는데 실종자들이 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 (주)포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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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
이선재 기자 / abw6732@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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