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5일 사랑의 헌옷 모으기를 통해 수집된 옷을 아프리카아시아난민 교육 후원단체(ADRF)에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ADRF’는 기탁 받은 물품을 벼룩시장 등에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아프리카나 아시아 저개발국가로에 지원하는 단체다.
포천여성단체협은 지난해부터 소속 14개 단체의 회원들이 유행이 지난 옷이나 아이들이 자라면서 못 입게 된 옷 등 1톤 가량을 수집해 이날 전달했으며, ADRF에서는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은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옷들이 다른 이들에게는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됐다”며 “어려운 국가도 돕고 물건을 필요로 하는 다른 누군가에게 물건이 전해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는 아프리카·아시아난민 교육 후원단체와 포천시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의 노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조진숙 포천여성단체협 회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헌 옷 모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따듯한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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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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