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 소재한 들판에 불이 난 상황 가운데, 초기 진압에 기여한 군인 장병들이 화제다.
지난 19일 오후 1시께 지역주민이 병충을 잡기 위해 볏짚과 잡초를 태우다가 불씨가 번져 화재가 커지는 가운데, 육군 26사단 장병들이 출동해 신속한 조치로 초기 진압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건조 경보가 발령되는 등 대형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데, 화재 지역 주변에는 민가와 마른 수풀이 우거진 들판이어서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순간. 이에 검독수리부대 장병들은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방화수통 및 소방호수를 준비해 현장에 도착했고, 지역 소방서와 함께 진화에 나서 인명피해 없이 진압에 성공했다.
현장을 지켜 본 한 지역주민은 “덕분에 재산은 물론 가족의 생명을 지켰다”며 “군인 장병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화재진압 작전을 진두지휘한 작전장교 마재식 대위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들은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기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