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행정부자사 주재로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보고뢰를 갖고 국정 주요과제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국정 주요과제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청와대 3개 위원회(정부혁신·지방분권추진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의 그 동안 발표 내용을 정리·분석하고 도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배치되는 내용에 대해서는 대응 논리를 개발하여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법 제정과 관련, 경기도의 낙후지역인 경기 북·동부지역을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지방’의 범위에서 배제한다면 또 다른 역차별의 우려가 있다며 경기 북·동부지역을 ‘지방’의 범위에 반드시 포함시켜 균형발전 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을 집중 건의키로 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재원 구성과 관련, 이미 지방에 배분되던 지방양여금 등의 재원을 편입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정리하고 새로운 재원 개발을 요청키로 했다. 이밖에도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 동북아 경제 중심, 수도권 규제 정책 등을 핵심 도정현안으로 선정하고 담당부서를 지정해 행정부지사가 직접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정부혁신·지방분권추진위원회와 행자부는 지방분권 로드맵을 발표했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대구를 찾아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구구상’을 통해 강력한 지방분권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또한 재경부는 지난 6일부터 ‘지역특화발전특구’ 도입을 위한 지방순회 설명회를 수도권을 제외한 5개 권역 13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의 국정과제가 ‘先 지방육성 後수도권 규제완화’ 기조 아래 추진되면서 수도권이 각종 국가지원정책에서 배제되고 있어 경기도는 이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그 첫번째 시도로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추진과 관련하여 경기도는 시·군의 의견을 수렴해 재경부에 지정을 건의하는 한편 재경부의 수도권 배제방침을 변경토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영어마을사업’의 경우 경기도의 핵심사업으로 ‘영어특구’로 지정받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 클러스터 육성 정책과는 별개로 경기도의 강점을 살린 지식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경기비전 2006’에 반영해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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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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