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무림리탄약고전면이전대책위원회(위원장 이재호) 소속 주민 10명과 국방부(석헌수 군사시설재배치과장) 관계자 10명, 포천시의회 정종근 의장을 비롯한 의원 5명 등은 지난 2월 4일 소흘읍사무소 지하회의실에서 ‘무림리 탄약고 관련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1월 27일 소흘읍 무봉리, 이동교리, 무림리, 이곡리 주민 50여명이 2군지사 앞에서 ‘탄약고 전면 이전’ 촉구 집회를 하면서 2군수와의 협의를 통해 대화를 갖자는 약속에 따라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마을 주민들은 “과거 군부대에서 탄약고를 설치할 때 주민들과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설치했으며, 그 피해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방부에서는 좀 더 전향적인 자세를 갖고, 주민들의 권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석헌수 군사시설배재치과장은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많은 어려움이 겪고 있는 점에 대하여 마음 깊이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전하고 “주민들이 제안한 안건 중에서 가능한 부분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주민과 군은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에 국방부에서의 재협의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대화를 통해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