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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남궁종 vs 박찬억 ‘빅매치’

남궁종 후보 - “산림도 백년지대계” 임기 10년 업적 내세워 3선 노려
박찬억 후보 - “첫 조합원 직선의 리더 되겠다” 산림 전문성으로 승부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02일
ⓒ (주)포천신문사

현 조합장 남궁종(60)이냐, 도전자 박찬억(62)이냐. 포천시산림조합장 선거는 오는 3월 11일 전국 동시조합장선거 중 포천지역에서 단연 관심을 끄는 선거로 꼽힌다. 총자산이 700억원에 달하고 조합원수가 2,937명이다.

제16대, 17대 조합장을 역임한 남궁종 현 조합장과 산림경영 전문가임을 내세우는 박찬억 전 포천시 건설도시국장이 맞대결을 벌이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산림조합장 선거는 그동안 관내 10개 조합장 선거 중 유일하게 대의원 중심으로 치러진 간접선거였지만 이번 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첫 조합원 직선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판세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남궁종 조합장은 10년 활동의 업적을 내세우며 ‘구관이 명관’이라며 3선을 노리고 있고, 박찬억 전 국장은 산림과장을 역임하는 등 산림행정의 전문성을 내세우며 ‘바꿀 때가 됐다’며 정권교체를 노리고 있다.

수성에 나서는 남궁종 현 조합장은 영북중, 포천일고, 경복대를 졸업하고 대진대 법무행정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시 농정심의위원,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시 체육회 부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산림조합 중앙회 대의원, 비상임이사, 인사추천위원, 서울경기인천조합장협의회장 등 지역 안팎의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산림청장이 수여하는 전국경영우수조합 표창과 전국임목수확 대상, 철탑산업훈장도 받았다.

도전에 나서는 박찬억 전 포천시 건설산업국장은 신북초, 금주초, 포천중, 포천종고를 차례로 졸업하고 대진대 경영대학원 1년을 이수했으며 포천군 산림조합 근무를 시작으로 산림과에서만 25년을 근무한 산림과장 출신으로 내촌면장, 시의회 산업건설전문위원, 산림녹지과장, 건설도시국장, 지방부이사관을 역임했으며, 포천중.일고 총동문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경기도지사상, 산림청장상,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남궁종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를 잘 이끌어 오면서 긍정의 힘으로 인내와 투지로 경영해왔기에 오늘날 포천시산림조합을 산림전문기관으로 우뚝 성장시켰다”며 ‘조합의 사업의 조합장의 역량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고, 인적네트워크가 잘 형성된 자가 조합을 경영해야 조합을 더욱더 발전시켜 교육과 같은 백년대계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남 조합장은 이어 “제가 조합장이 되어 최고의 조합이 유지될 수 있도록 경영해 새로운 마인드로 더 발전시키고자 확신한다”며 “올해는 조합의 오랜 숙원인 조합청사 신축계획이 있다. 새로운 사옥에서 보다 큰 설계로 지나간 반세기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의 100년도 심고 가꾸고 수확하며 50년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찬억 전 포천시 국장은 “포천시 전체 토지면적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임야를 산림행정 등 전반에 대해 실무를 직접 맡아온 경험을 토대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최근 산림의 환경과 공익적 기능이 날로 증가하는데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득증대를 통해 조합원과 임업인들의 사기를 높여주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전 국장은 “현 산림조합은 국민적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고, 조합원 신뢰가 저하돼 사유림 경영의 대표조직으로 성장하지 못하면서 대다수 산주가 조합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임업인의 의욕이 상실됐다”며 “대의원 간접선거가 아닌 조합원 직접선거를 통해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여 현 조합의 문제를 반드시 개선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궁종 현 조합장의 3선 성공이냐, 박찬억 전 포천시청 국장의 초선 성공이냐. 지난 1962년 5월 산림조합 설립 인가 이후 사상 처음으로 조합원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누가 승자가 될 지 조합원뿐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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