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대표 관광지인 포천의 산정호수에서 명성산을 오가는 케이블카가 이르면 내년 운행을 시작한다.
포천시는 30일 시정 회의실에서 이기택 부시장과 ㈜나라씨앤디 정재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정호수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하고 ㈜나라씨앤디는 민자 230억원을 들여 산정호수에서 명성산을 오가는 2km의 케이블카를 조성하게 된다.
포천시와 나라씨앤디는 또 산정호수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으며, 케이블카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포천 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지역주민 우선고용도 약속했다.
산정호수 케이블카는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 관광지 상동 주차장 인근에서 명성산 정상을 왕복하게 되며, 케이블카 도착점은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팔각정 인근이 유력하다.
상하부 정류장에 2개소, 10인승 캐빈 37개에 시간당 15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시설로 올해 6월 착공해 2016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산정호수 케이블카 설치로 고용유발 353명, 소득유발 74억원, 생산유발 258억원, 부가가치유발 131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명성산 탐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탑승료는 케이블카 길이에 따라 조성될 수 있지만 왕복 1만1천원~1만3천원 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산정호수와 명성산의 빼어난 절경을 케이블카를 타고 감상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며 “2017년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수도권 1천만 명이 넘는 잠재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포천시가 경기북부의 관광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