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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으로 구속된 서장원 시장 누구인가

1995년 군의원으로 정치 입문한 포천 토박이 출신
수차례 당적 바꾸며 시장 도전…두 번 낙선 후 3선 고지 올라
각종 비리의혹까지 겹쳐 ‘사면초가’…성추행 의혹으로 ‘추락’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14일
ⓒ (주)포천신문사

서장원(58.새누리당) 포천시장은 포천시 설운동에서 태어나 포천을 떠나본 적 없는 토박이 출신이다. 선단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포천종합고등학교를 거쳐 늦깎이로 경복대학과 대진대학교 법무행정대학원 법학과를 편입학을 통해 차례로 졸업했다.

서 시장은 지난 1995년 제2대 포천군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제3대 군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정치적 꿈을 키워 나갔다.

서 시장은 이후 여야와 무소속을 오가는 등 당적을 수차례 바꾸며 포천시장직에 도전했다.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포천시장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4위로 낙선한데 이어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포천시장에 출마해 2위로 거푸 낙선했다.

서 시장은 지난 2008년 6월 박윤국 전 시장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사퇴해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42.3%의 득표율로 2전3기 끝에 포천시장에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2010년 2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에 전격 입당해 과반(54%)의 득표율로 민선 5기 포천시장에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55.8%의 높은 득표율로 3선 고지에 올랐다.

서장원 시장은 지난 6년 6개월여의 임기동안 ‘시민중심 행복도시’ ‘무궁무진 포천’ 등을 슬로건으로 시정을 펼치며 ‘섬김이 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성과와 이력을 내세우고 있지만, ‘상갓집 시장’, ‘관광차 시장’, ‘행사장 시장’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시민들에게 표창장을 남발하는 등 차기 선거를 의식한 행보를 거듭해 비난도 적지 않았다.

민선 6기에 들어서는 불공정한 인사가 도마에 오르는가 하면, 성추행 의혹 사건 외에도 산정호수 주변 개발 인.허가 비리의혹으로 시장실과 자택까지 압수수색 당하는 등 수난을 겪고 있으며, 장자산업단지 집단에너지시설 유연탄 변경 등에서도 의혹들이 제기된 동시에 14일 성추행 무마 의혹으로 구속되면서 사면초가에 빠졌다.

최초 3선 포천시장이 되면서 지역정가에서는 2016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성추행 무마 의혹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시장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낙마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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