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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에 포천 축산농가도 ‘비상’

경기남부 잇단 발생에 4년전 ‘구제역 피해 악몽’ 초긴장
포천시, 거점 방역초소 운영..道, 확산방지 예방에 총력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10일
ⓒ (주)포천신문사

충북발 구제역이 경기남부의 축산농가로 번지자 이웃한 포천, 양주 등 경기북부지역의 자치단체와 축산농가들이 구제역 확산의 불안감이 커지며 비상이 걸렸다.

지난 6일 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에서 이번에는 돼지의 구제역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9일 현재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내 축산농장은 돼지 7곳, 소 1곳 등 총 8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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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경기남부 축산농가로 순식간에 퍼지면서 4년 전 구제역 파동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경기북부지역 농가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전염성이 빠른 구제역의 특성상 경기북부지역으로 옮겨 축산기반을 무너뜨리지 않을까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에는 1만4000 축산농가에서 한우와 젖소 45만두와 돼지 190만 마리를 사육중으로 30% 정도가 경기북부에 산재해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로 구제역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백신접종을 시작했으며, 축산농가에 대해 차량이동을 통제하고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안성과 이천, 용인 등 구제역 오염지역의 축산차량이 경기북부지역으로는 이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기북부로의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지역은 지난 2010년 1월~2월 포천시 창수면의 한 젖소농가를 시작으로 구제역이 퍼져 한우와 젖소, 돼지 등 5956마리가 매몰처분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 (주)포천신문사

한편, 포천시는 구제역 전국 확산 우려에 따라 관내 구제역 유입 사전차단 조치의 일환으로 거점방역초소 1개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거점방역초소는 포천시 우제류 농장 및 도축장 등에 출입하는 가축운반 차량에 대해 거점방역초소에서 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 후 소독필증을 휴대해 농장 및 도축장 등에 출입하는 가축운반 차량에 대한 구제역 차단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운영함에 따라 축산관련차량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거점방역초소 설치장소는 농업기술센터 틀못이마을 입구 삼거리 공터(신북면 기지리 684) 1개소를 이날부터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제역 종식 시까지 매일 12시간 운영된다.

포천시 관계공무원은 거점방역초소를 통행하는 일반차량에 대해서도 소독 실시에 따른 도로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이·통장회의 및 마을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초소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은 속도를 줄이는 등 시민들의 협조 및 주의를 당부했다.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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