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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상창 포천신문 발행인 겸 대표이사

“새해에는 시민의 행복지수 높이는 매체로 거듭날 것”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31일
ⓒ (주)포천신문사
2015년 희망찬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애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지역 안팎으로 순탄치 않은 한해였습니다.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이어져 국민들이 상심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정치권의 반목과 대립, 갈등은 여전했고, 경제상황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신년 아침에 언급하기조차 싫지만 지역에서는 유독 끔찍하고 부끄러운 사건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는 포천 신북면 빌라에서 평범해 보이는 50대 여성이 남편과 내연남의 시신을 10년간 집안의 고무통에 보관해온 일이 드러나면서 온 국민이 경악했습니다.

연말에는 포천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전국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서장원 시장은 휴일에 50대 여성을 집무실로 불러 성추행을 해놓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피해여성에게 거액의 돈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사법처리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포천의 한 40대 가장은 생활고를 비관해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승용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 당신과 애들한테 잘해주고 싶었는데 가난하게 만들고, 애들에게 가난을 물려줘서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는 ‘송파 세모녀 비극’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이었습니다.

새해에는 끔찍하고 부끄럽고 우울한 소식보다 아름답고 당당하고 활기찬 희망 뉴스를 가득 담은 신문을 실시간으로 배달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5년은 정체와 도약의 갈림길이 되는 해입니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산업단지 조성, 관광객 유치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주요 사업들뿐만 아니라 철도 유치, 사격장 피해 보상과 같은 지역의 숙원과 현안들이 술술 풀려 나가야 도약의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로 창간 4반세기를 넘어 26주년을 맞는 포천신문은 책임 있는 지역언론으로서 지역이 발전하고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들을 감시하고 진단하고 대안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여론을 한데로 결집시켜 중앙에 목소리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도 소홀하지 않을 것입니다.

포천신문 독자 여러분!
새해는 자신감을 갖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희망 에너지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포천신문은 새해에도 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희망 에너지를 가득 충전하는 발전소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을미년(乙未年) 청양(靑羊)의 해. 독자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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