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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호열 포천신문사 명예회장

“청양(靑羊)의 기운 받아 지역발전에 박차를”
최호열 기자 / chy90@unitel.co.kr입력 : 2014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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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신문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포천시민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포천신문과 함께 해 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올해도 변함 없는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새해에도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2014년은 대한민국에 수많은 생채기를 남긴 한 해였습니다. 전 국민의 집단우울증이 우려될 정도로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많은 사건사고들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유독 서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고, 굵직한 사건들이 쏟아지면서 혼동 속에서 한 해를 보냈습니다.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지역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군(軍)내 폭력의 민낯을 드러낸 윤 일병 구타 사망사건과 포천빌라 고무통 살인사건 등 불미스러운 대형 사고사고로 얼룩진 한 해였습니다. 접경지역에서는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북한이 대응사격을 가하면서 교전이 벌어져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고, 포천의 사격훈련장에서 쏜 총알이 마을의 사무실을 뚫고 들어와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는 사건도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포천, 연천, 동두천, 파주, 김포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이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돼 낙후된 경기북부 접경지역이 장기적 발전의 모멘텀을 마련하게 된 것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국가 보상비 확보되어 순항을 보인 것은 그나마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5년 새해에는 국가와 지역이 동반 발전하고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뉴스가 많은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지역은 여전히 낙후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하게 정체되어 있는 철도유치 사업에 다시 불을 지펴야 합니다. 비용편익(b/c)분석에 의한 경제성만 따진다면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포천시의 철도유치는 더욱 요원해질 것입니다. 철도 유치사업의 타당성 분석에 있어 지역발전 가중치의 범위를 상향조정하도록 중앙정부에 좀 더 강력히 촉구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60년 안보 희생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군 사격장 피해 보상과 대책 등 지역여론도 한데 모아 목소리를 높여 나가야 합니다.

꿈과 희망을 담은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5년은 양띠 해, 그 중에서도 청양(靑羊)띠의 해라고 합니다. 순하지만 진취적인 청양(靑羊)의 기운을 받아 새해에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포천과 경기북부, 그리고 대한민국이 되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최호열 기자 / chy90@unitel.co.kr입력 : 2014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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