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30 오후 07:36:5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건사고

[성추행 의혹] 서장원 시장, 거짓말탐지기 조사 ‘거부’

피해여성 P씨 “응하겠다” 대조…서 시장, 모든 혐의 부인
경찰, 성추행 무마 돈 전달 지시여부 집중 추궁…혐의 입증 자신
서 시장 다음주 재소환 조사 마무리…사법처리 수위 주목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24일
↑↑ 서장원 포천시장이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8시간 조사를 받고 경찰서 1층 복도를 걸어나오고 있다. 서 시장의 사법처리 여부는 다음주 재소환돼 조사를 받은 후 결정될 전망이다.
ⓒ (주)포천신문사

서장원(56.새누리당) 포천시장이 24일 경찰에 소환돼 성추행 여부와 성추행 무마를 위해 피해 여성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에 대해 강도 높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장원 시장의 핵심측근인 비서실장 K씨(55)가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퍼뜨린 여성 P씨에게 무마 대가로 현금 9천만원과 추후 9천만원을 더 주기로 한 차용증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한 경찰은 이날 서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8시간 동안 돈 전달 지시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이번 주 서 시장을 부를 계획이 없었으나 전날 검찰의 수사지휘로 전격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시장은 오전 9시 40분께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서 시장을 상대로 강제추행 여부와 입막음용 돈 전달을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으며, 오후 1시부터는 서 시장을 고소한 P씨, 구속된 비서실장 K씨와 대질조사도 벌였다.

서 시장은 조사 내내 강제추행은 없었고 돈 전달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 시장은 비서실장이 P씨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은 언론보도(포천신문 P씨 남편 인터뷰)를 통해 알고 책임을 물어 즉시 비서실장에게 사표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전달된 금액이 너무 커 측근이 충성심에서 스스로 진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서 시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한때 구속되기도 했던 P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도 자신이 서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서로의 주장이 엇갈려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제안하자 P씨는 수용 의사를 밝힌 반면 서 시장은 “기계는 믿을 수 없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주)포천신문사

서 시장은 조사를 마친 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사실 없다.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답변했다.

경찰은 1차 조사 내용을 분석하고, 비서실장이 건넨 현금 9천만 원의 출처와 돈의 흐름을 조사한 뒤에 다음주에 서 시장을 다시 불러서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비서실장은 P씨에게 전달한 9천만원은 제3자에게 빌린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실관계를 따지기 위해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제3의 인물이 귀국하는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비서실장 K씨와 중간 브로커 L(56)씨가 돈 전달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무고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서장원 시장이 강제추행 혐의와 맞고소 문제로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사실로 밝혀진다면 시장직 사퇴는 물론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 (주)포천신문사

이상창 기자 / lscnews@hanmail.net
이상창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24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