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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5주년 격려사] 최호열 포천신문사 명예회장

“이제 포천신문은 시민이 주인입니다”
최호열 기자 / chy90@unitel.co.kr입력 : 2014년 12월 14일
↑↑ 최호열 포천신문사 명예회장
ⓒ (주)포천신문사
존경하는 포천신문 독자 여러분!
포천신문이 2014년 12월 15일로 창간 25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990년 1월 15일 ‘주인의식, 정론직필, 문화창달’의 사훈을 바탕으로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어느덧 4반세기가 지났습니다.

포천신문이 지난 25년간 건강한 지역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시민과 독자의 과분한 사랑과 전폭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포천을 비롯한 경기북부지역, 전국울 넘어 세계 애독자와 네티즌들에게 감사 드리며, 포천신문사 11개 단체 및 4개 동호회 회원 여러분에게도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포천신문이 걸어온 지난 25년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시련도 적지 않았고 폐간의 고비도 있었습니다. 열악하고 척박한 지역신문의 환경 속에서 포천신문은 오직 독자들만을 바라보고 정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특정권력이나 세력, 자본의 눈치를 살피지 않았고, 오직 시민과 독자의 편에 서서 언론 본연의 사명인 비판과 감시, 대안제시 기능에 충실히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포천신문은 책임 있는 지역의 대표 언론으로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지만 우리 지역은 여전히 낙후되어 있습니다. 도로와 철도사업은 지지부진해 꽉 막혀 있고, 반세기가 넘도록 사격장 주변 마을은 언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경기는 침체되고 지가는 하락하고 있으며 인구는 날로 줄어들고 있는 게 지역의 현실입니다.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지역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성을 먼저 해보게 됩니다.

포천신문은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쌍방향 매체를 지향해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다른 언론에서는 유례를 찾기를 힘든 단체와 동호회 운영입니다.

포천신문에는 11개 단체와 4개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문위원회, 운영위원회, 취재발전위원회, 칼럼위원회, 노인명예기자단, 주부명예기자단, 시민기자단, 학생기자단, 법률자문단, 고문단, 청년기자단 등 11개 단체와 사진동호회, 산악회, 골프회, 음악동호회 등 4개 동호회가 있습니다. 참여와 봉사, 소통과 화합을 통해 단체와 동호회는 포천신문의 발전을 이끌어주는 맨파워 그룹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포천신문은 창간 25주년에 즈음하여 시민 참여를 극대화 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포천신문사 2015년 새해 ‘시민주주제’를 도입하여 시민이 주인인 신문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포천신문의 주인은 특정 개인이 아니라 시민입니다. 1인 1주 갖기 시민주주제를 실시해 시민 누구나 포천신문사의 주식을 보유하도록 하겠습니니다. 현 경영진의 지배력을 낮추고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받는 언론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4년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갑니다. 올 한해 가장 큰 이슈는 아무래도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세월호 침몰사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희생자들의 명복을 다시 한 번 빌어봅니다.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포천신문은 새해에도 지난 25년을 소중한 밑거름 삼아 언론의 책무와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새해에도 시민, 독자, 포천신문사 단체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포천신문사 명예회장 최호열
최호열 기자 / chy90@unitel.co.kr입력 : 2014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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