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전 8시 21분께 포천시 영중면 영송리에서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돈사 화재 발생으로 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다음 날인 23일 오후 3시 22분께에는 포천시 영중면 한 주택에서 역시 전기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3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이날 밤 10시 17분께 신북면 신청로 한 원룸에서도 전기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교통사고와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22일 오후 4시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부근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흙으로 된 담벼락을 들이받은 그랜저 TG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이모씨(여, 54) 등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3일 오후 7시 3분께 이동면 도평리 약사계곡 도로상에서는 와수리에서 포천방향으로 진행 중인 로체차량과 반대 방향으로 운행 중인 아반떼 차량이 충돌해 이모(여, 54) 등 3명이 부상을 비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3일 영북면 산정리 명성산을 찾은 정모씨(여, 46)는 등룡폭포 인근에서 왼쪽 발가락 부상으로 119에 신고돼 119구조대와 영북구급대가 출동, 현장 응급처치 후 하산해 귀가했다.
포천소방서 송호민 119구조대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각 가정과 직장에 소화기 비치와 전기 배전반, 전선 등 취약시설 등을 미리 점검해 화재 없는 겨울나기에 동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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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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