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1일 오후 포천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 및 학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탄강 가치 재고와 활용방안을 모색키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 및 우경식 세계자연보전연맹 WCPA 지질유산 특별그룹 위원장(강원대 지질학과 교수)이 참석해 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탄강의 가치를 복원하는 지질공원 추진 사업에 독려의 인사말을 전했고 이어 관련 교수와 관계 연구원의 발표가 있은 후 참석 주민과의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경기도 포천시 연천군 일원에 펼쳐진 약 300㎢의 면적에 달하는 한탄강 현무암 협곡으로 신생대 제4기 화산활동으로 빚어진 용암지대이다.
현재 포천시는 그 동안 세계지질공원 추진을 위해 포천 한탄강에 천연기념물 3개소, 명승 2개소의 국가문화재를 지정함으로써 단일하천으로는 최다 국가문화재를 지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포천시는 지난 2013년 5월에 포천 한탄강 문화재 정밀 학술조사 착수를 거쳐 6월에는 한탄강 자연유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워크숍을 개최하고, 9월에 이르러 경기개발연구원으로 하여금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 인증 기초조사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염원이 담긴 활동을 펼쳐왔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지난 해 연간 20여 만명이 포천 한탄강을 다녀갔다”며 “연천군과 연계해 한탄강 지질공원 복원 사업을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모델 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지속적인 추진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은 “한탄강은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 포천시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원이다”며 “이를 잘 보존하고 앞으로 좀 더 심화된 학술 연구 및 발표를 통해 주민의 참여속에 지질공원 조성 사업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의회에서도 최대한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도에 포천시가 연천군과 공조해 추진하는 한탄강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지질공원 추진 사업에 따른 포천시의 인지도 향상과 고용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됨은 물론이고 향 후 수많은 관광객 증가로 발전하는 관광도시 포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날 행사에 기조강연을 한 우경식 강원대 지질학과 교수는 “포천이 지질공원으로서의 충분한 가치와 가능성이 크지만 지질공원의 인증은 학자들에게 돈만 달랑 떼어주고 연구한다고 얻어지는 게 아니라, 시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후세를 위한 소명감으로 적극 참여할 때에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며 주민의 참여를 적극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