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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팔경소리보존회 '세종대왕, 양사언 선생 모셔왔다'

창조적인 이색 공연 펼쳐 관람시민 300여 명 박수갈채 극찬
이무일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15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 영평팔경소리보존회(이사장 박영실)가 14일 오후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초청 공연을 성대히 펼쳤다.

이 날 공연에서는 양윤택 문화원장, 윤효준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장, 이만구 전문화원장 등 관계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시민 300여명이 관람석을 가득 메웠다.

공연은 이석구 작, 황행일 연출 창작극인 “세종대왕 포천에 납시다”란 주제로 잊혀져가는 포천 전통의 영평팔경가를 좀 더 알기쉽게 창조적인 시각으로 접근했다. 또한 영평팔경의 아름다운 전통미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1부 공연 첫째 마당에서는 첫째거리 화적에서 벼를털어, 둘째거리 수월정신, 셋째거리, 선유담, 넷째거리 낙귀정지가 이어진 후 실버하모니카 연주단의 공연과 더불어 여섯째거리 와룡암을 연출하며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등장해 관객들의 흥미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2부 공연 둘째 마당에서는 첫째거리 금수정, 둘째거리 창옥병, 셋째거리 현대무용 맺는거리 화적연을 내용으로 아름다운 포천 영평에 시공을 넘어 봉래 양사언 선생이 등장하는 이색적인 시공간 초월 연출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날 공연은 전통 예술의 혼이 담긴 소리를 공연과 더불어 시대적 배경을 현대로 옮겨와 창조적인 연출을 했다는 평가다.

박영실 이사장은 공연을 끝낸 후 “포천의 아름다운 영평팔경이 쉽게 잊혀져가고 영평팔경 소리의 정체성과 전통의 맥마저 흔들리는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영평팔경소리보존회가 올바른 전통을 지켜나가고 시민들의 대중화를 위해 작품을 새롭게 탄생시켜 보았다”고 말했다

영평팔경소리보존회는 2005년 첫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10회 이상의 공연 작품을 선보여 왔다. 지난 해 9월에는 포천탄생 600년 기념 ‘굽이굽이 영평팔경’이란 주제로 단원들의 완숙된 솜씨를 선뵈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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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일 포천신문 노인명예기자
이무일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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