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원(원장 양윤택)이 주최한 포천문인협회 등이 후원한 제9회 가족 시낭송 경연대회가 지난 8일 정종근 포천시의회의장, 윤충식 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문화원 임.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일반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밤에 시민들의 아름다운 세계에 빠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가족, 지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시낭송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문화 행사로 14팀이 참가하여 경연을 벌였다.
축하공연으로 포천문화원 포천사랑 실버악단의 하모니카 앙상블 연주,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가야금병창 및 대금연주(포천문화원 문화학교 이상열 강사)가 이어졌다.
이날 양윤택 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족간, 지인들간의 정서의 문을 활짝 열고 오순도순 모여 앉아 좋아하는 시를 낭송하며 대화의 꽃을 피워보는 아름다운 모습을 그리며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을 계기로 우리 고장에서 시를 애송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지고 시낭송 인구의 저변확대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경연 결과 김효성.한정우 참가팀이 ‘사모’를 낭송해 대상의 영예와 함께 포천시장상과 트로피를 수여했으며, 금상(포천시의회 의장상)은 오용주 가족, 은상(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은 황동휘 가족과 염정명 가족이, 동상(포천문화원장상)은 김은희 가족 등 2가족이 수상했다. 장려상(문인협회 포천시지부장상) 2가족, 화목상 2가족, 다복상 2가족, 행복상 2가족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천문화원 가족시낭송 경연대회는 매년 11월 중순에 개최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포천문화원(☏ 532-501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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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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