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일동고등학교(교장 박성규)는 지난 3일 제85회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학교 교문 앞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탕을 나눠주며 교사들이 학생들을 일일이 포옹해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학생과 교사간에 정이 메마르고 서로 존중하는 풍토가 점차 사라져 가는 상황을 극복하고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한 생활태도로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행사를 갖자는 학생회측의 건의를 받아들여 진행됐다.
학생회측은 교사들에게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의 인권과 교권도 지켜지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하는 일동고가 되기를 바란다”는 편지와 함께 초코렛을 전했다.
한편, 아침에 등교하면서 뜻밖의 행사를 경험한 정가은(2학년) 학생은 “많은 선생님들이 날씨도 쌀쌀한데 교문 양쪽에 서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불러주고, 포옹해주는 모습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교문을 통과하면서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