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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산업단지, 주민 속이고 축대 높였다”

용정2리 4가구 주민 “주택지붕보다 높게 쌓아 위험” 반발
“주거환경 고려않고 조성…막대한 재산피해도” 시위 나서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7일
ⓒ (주)포천신문사
포천 군내면 용정산업단지 건설현장 경계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용정산업단지 사업자인 포천에코개발(주)가 주민설명회 때 약속을 어기고 단지 축대를 높게 조성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포천 군내면 용정2리 주민 양 모씨 외 3가구 주민들은 용정산업단지 건설 현장 경계에 쌓아 올려진 단지가 자신들이 거주하는 주택 지붕보다 현저히 높아 위험성도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재산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주민들은 "지난해 3월 공사 시행사측이 유교리 현장사무실에서 개최한 주민설명회 때 내용과는 전혀 상반된 공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어 시와 시행사측에 항의했으나 시행사 측은 이를 묵과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들은 "주민설명회 때는 단지 높이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 없이 다만 경사를 완만하게 할 예정이라는 것과 뒤에 둘레길과 더불어 조경을 조성해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할 것이라고 말해 안심했는데 공사 결과를 보니 주민을 완전히 속였다"며 성토했다.

이들 주민들은 또한 "포천시와 현대엠코(주)가 참여한 시행사측은 주민의 주거환경은 고려없이 단지를 최대한 넓히려는 기업의 이익에만 혈안이 돼 상상도 못할 급경사의 높은 축대를 쌓아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 몫이 돼 버렸다"고 분개했다.

이들 주민들은 특히 "이렇게 심한 경사와 높은 축대를 쌓을 것이라는 설명이 있었다면 애초에 반대했을 것"이라며 "조성된 단지의 축대 높이를 낮춰 주민의 안정된 주거환경을 고려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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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
성기철 기자 / ilovepocheon@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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